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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 반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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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해사 작성일18-06-26 10:27 조회6,500회 댓글0건

본문


반룡사
경북 경산시 용성면 용전동 118-2
053-852 -1919

구룡산 반룡사는 경주, 경산, 영주의 경계지인 사룡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최고봉인 구룡산의 지맥에 해당한다. 한국 3대 반룡사 중 영남의 고찰로써 옛날에는 전국에 알려신 이름높은 사찰이었다.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설총선생이 유년시절 수학했던 곳이라 구전되고 있으며 사적기에 따르면 전성기에는 다섯 곳의 암자와 본사 경내에 30여개의 당우를 가진 거찰(巨刹)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남아 있는 전각은 산령각, 대웅전, 용왕당 이 있으며 부도군이 있습니다.


반룡사 연혁
- 1623년 (인조1)에 유찬화주가 중창.
- 1941년 (인조19) 계운 명언이 중건하면서 승당, 선당을 건립하였다.
- 1649년 (인조27) 대광전, 가허루를 건립하였다.
- 1952년 (효종3) 관음전, 원음전, 향적전을 건립했다.
- 1653년 (효종4) 해탈문을 건립했다.
- 1654년 (효종5) 영자전, 해운당을 건립했다.
- 1654년 (효종5)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봉안하고 복장 유물을 불상
내부에 안치했 다(복장 유물인 '발원문' 내용)
- 1655년 (효종6) 제월당, 명월당을 건립했다.
- 1661년 (현종2) 만월당, 법성료를 건립했다.
- 1663년 (현종4) 원융전, 내원암을 건립했다.
- 1666년 (현종 7) 천왕문, 명부전을 건립했다.
- 1670년 (현종 11) 팔상각, 홍로전, 무상원을 건립했다.
- 1674년 (현종 15) 극락전을 건립했다.
- 1688년 (숙종 14) 내향각, 외향각을 건립했다.
- 1700년 (숙종 26) 봉황문, 금강문을 건립했다.
- 1716년 (숙종 42) 신유한이 '내원암누각창건기문'을 지었다.
- 1764년 (영조40) 정충언이 '반룡사사적비문'을 지었다.
- 18세기 중반 '가람고(伽藍考)를 편찬하는 과정에 현존 사찰로 분류되어 수록되어 있다.
- 1799년 (정조23) '범우고'를 편찬하는 과정에 현존 사찰로 분류되어 수록되어 있다.
- 1912년 일제 강점기에 시행된 '30본말사법'에 의해 동화사의 말사로 소속되었다.
- 1920년 운학(雲學)대사가 중창했다.
- 1950년 1월 대웅전(정면 3칸, 측면 2칸) 및 대웅전 좌우측의 요사 2동과 화장실 등을 건립했다.
- 1989년 산신각을 건립했다.
- 1992년 용왕각을 건립했다. 창고 및 목욕탕을 건립했다.
- 1996년 대웅전 좌측(남) 요사를 철거했다.


 

내원암누각창건기문

1716년 내원암의 누각을 창건하고 기념하기 위해 신유간(申維翰)이 지은 글이다.

'내원암은 반룡사 동쪽 1리에 있다. 경희 병 신년(1716년) 누각을 창건하였는데 신유한이 지은 기문에 이르기를, "(생략) 금년 봄, 득수상인이 내가 있는 시골로 와서 안부를 묻고 그 암자의 장노께서 하신 말씀을 이렇게 전해 주었다. '아아, 멀리 지난 임오년의 일을 헤아려 보니 성운(性雲) 스님께서 새롭게 개척하고 비밀리에 그 암자를 지어 자적(自適)하였다. 이 일이 있은 이후 48년 만에 설심난야(雪心蘭若)로 하고 은은하게 이름난 산색을 의지하며 있었다. 또 34년이 지난 임신년 건물에 채색을 하고 비구 연(宴)이 암자를 관장하여 건물들을 지었는데 건물이 좁고 왜소하여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없었다. 암자에 머무를 승려와 도사들을 선발하고 반연을 불러 모으니 과연 5개월 만에 다섯 개의 기둥으로 된 누각이 지어졌다. 계사년에 기와를 올리고 갑오년에 단청을 푸르게 칠하니 영롱하고 아득히 넓은 모양이 되었다.

담화(曇花)와 법운(法雲)의 모습이 상하로 이르러 오산의 도솔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므로 너는 기왕의 장대한 일을 고운 문장으로 만들어 보도록 하거라. (그러나) 문장이 궁구하지 못하자 나를 가리켜 훈계하고 또 꾸짖으며 말씀하시기를 (중략) 참으로 건물에 채색을 한 것은 두 세 분의 법도가 한 일이다.
감히 문장을 내게 청하여 오니 비로소 '예, 예'하고 대답하였다. 자재를 모은 사람을 물어보니 수현(守玄)이라는 스님이었고 채색을 하나 사람을 물어보니 역시 문백이라는 스님이었다. 기와를 구운 자는 현(縣)의 신도로 그 이름은 황례복(黃禮福)이라 하였다. 이것은 모두 건물에 채색을 하는 뜻에서 나온 일이다. 득순(得順)이란 분은 다른 산에 있는 인물로 옛부터 나를 쫒아 독서하였으니 그의 말은 근거로 삼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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